저번 주말, 어머님, 신랑과 함께 셋이서 화순에 있는 꽃피는 춘삼월 카페에 다녀왔다.
분위기가 어머님이 좋아하실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.
결혼식 후 친구들과 함께 꽃피는 춘삼월에 다녀왔었고, 그 전에도 종종 광주 근교 카페를 찾을 때
이따금씩 찾았던 카페이다.
이름도 예쁜, 꽃피는 춘삼월.
우리는 꽃피는 춘삼월에 결혼을 했기에 더더욱 정감간다. 히히
메뉴를 시키면 작은 절편(이건 그때그때 바뀜)과 작은 생화를 꽂아 나온다. :)
분위기는 정말 어르신들은 모두 좋아할 듯한 분위기.
분위기가 다했다.
주차장도 여유롭고, 야외도 있고, 실내도 있고 자리가 가득하다.
입구에서 손소독, 열체크, 방문대장을 작성하고 마스크를 꼭꼭 쓴 뒤 입장.
우리는 화장실 쪽에 있는 별관 같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.
별관 자리가 테이블과 의자로 되어있어 앉기 편하다.
꽃피는 춘삼월은 먼저 자리를 잡고, 주문을 하면 테이블에 가져다 주신다 +_+
그래서,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하기.
나는 언제나 꽃피는 춘삼월에 오면 쌍화탕을 주문한다.
메뉴판 첫번째 메뉴가 언제나 옳은 것.
밤, 은행, 대추, 잣, 호박씨 등등이 가득가득 있어서, 큰 나무숟가락으로 퍼서 먹는다.
이것만 먹어도 거짓말 좀 보태면 배부르다. (나는 배고프다.)
남편은 장염에 걸린 관계로 고뿔차 (감잎+생각+황차) (7,500원) 를 주문하고,
어머님과 나는 쌍화탕 (9,000원)을 주문했다.
고뿔차는 생각보다 맛있었고, 따뜻한 물은 계속 리필해 주신다.
우리는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.
옆 테이블에서는 녹차빙수를 드시고 계셨는데, 하겐다즈가 들어간다고 한다.
크기도 꽤 커서 9,000원이면 비싼편은 아닌 듯 하다.
남편이 바삭인절미도 꼭 먹어야 한다며 함께 주문했다.
바삭인절미는 나는.. 먹기도 불편하고 우와우와 하는 맛은 아닌 듯 함.
아차, 여기 배우 이미도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라고 함.
신기방기. 이미도 배우님이 광주사람이었다니.
다음에 가서는 녹차빙수를 먹어봐야지.
아니, 타락죽도 먹어야지.
이번주 주말도 알차게 알차게 잘 보냈다.
광주에서 많이 멀지 않지만 시골 분위기 물씬 나서 딱 방문하기 좋은 카페.
(바로 앞 아파트 짓는 중이라 경관을 해친다... )
화순 꽃피는춘삼월 : 네이버 통합검색
'화순 꽃피는춘삼월'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.
search.naver.com
주소는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 65-1
영업 : 매일 10시 - 22시
광주광역시에 들어갔었네. 어쩐지 앞에 짓고 있는 아파트가 광주광역시였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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